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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5장 / 2020.9.21(월)
최만석 2020-09-20 추천 0 댓글 0 조회 943
[성경본문] 예레미야35:1-19 개역개정

1.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때에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 너는 레갑 사람들의 집에 가서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을 여호와의 집 한 방으로 데려다가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 하시니라

3. 이에 내가 하바시냐의 손자요 예레미야의 아들인 야아사냐와 그의 형제와 그의 모든 아들과 모든 레갑 사람들을 데리고

4. 여호와의 집에 이르러 익다랴의 아들 하나님의 사람 하난의 아들들의 방에 들였는데 그 방은 고관들의 방 곁이요 문을 지키는 살룸의 아들 마아세야의 방 위더라

5. 내가 레갑 사람들의 후손들 앞에 포도주가 가득한 종지와 술잔을 놓고 마시라 권하매

6.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7. 너희가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고 너희는 평생 동안 장막에 살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머물러 사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하였으므로

8. 우리가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모든 말을 순종하여 우리와 우리 아내와 자녀가 평생 동안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9. 살 집도 짓지 아니하며 포도원이나 밭이나 종자도 가지지 아니하고

10. 장막에 살면서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대로 다 지켜 행하였노라

11. 그러나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이 땅에 올라왔을 때에 우리가 말하기를 갈대아인의 군대와 수리아인의 군대를 피하여 예루살렘으로 가자 하고 우리가 예루살렘에 살았노라

12. 그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1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가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내 말을 들으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4.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그의 자손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한 그 명령은 실행되도다 그들은 그 선조의 명령을 순종하여 오늘까지 마시지 아니하거늘 내가 너희에게 말하고 끊임없이 말하여도 너희는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

15. 내가 내 종 모든 선지자를 너희에게 보내고 끊임없이 보내며 이르기를 너희는 이제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켜 행위를 고치고 다른 신을 따라 그를 섬기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는 내가 너희와 너희 선조에게 준 이 땅에 살리라 하여도 너희가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6.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자손은 그의 선조가 그들에게 명령한 그 명령을 지켜 행하나 이 백성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

17.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내가 그들에게 대하여 선포한 모든 재앙을 내리리니 이는 내가 그들에게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며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함이니라 하셨다 하라

18. 예레미야가 레갑 사람의 가문에게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너희 선조 요나답의 명령을 순종하여 그의 모든 규율을 지키며 그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행하였도다

19.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예레미야 35장 문단해설(1-19)

레갑 족속을 통해 유다의 패역성을 지적하는 내용이다. 레갑 족속은 이방민족이었지만, 선조인 요나답이 단 한 번 말한 명령을 300여 년 동안 지켜 왔다. 반면에, 유다 백성은 아브라함의 자손임을 자처하면서도 거듭되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거부하였다. 따라서 그들에게 심판이 임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열린노트 성경 요약 발췌)

 

새벽설교 음성파일 : http://www.joyds.net/bbs/bbsView/53/5797834

(제목: 잘 듣는 것이 중요하다. / 설교: 서윤덕 목사)

 

이해를 돕는 글

 

* 아래 내용은 예레미야 35장 전체에 대한 요약 내용입니다.(최만석 목사)

 

1. 레갑 족속은 이방 민족이다. 광야 부족인 겐 족속의 일파이다. 참고로 모세의 장인이 겐 사람이다. “모세의 장인은 겐 사람이라 그의 자손이 유다 자손과 함께 종려나무 성읍에서 올라가서 아랏 남방의 유다 황무지에 이르러 그 백성 중에 거주하니라”(1:16)

 

2. 라이프 성경사전은 겐 족속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모세의 장인이 겐 부족이라는 인연 때문에 이들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생활할 때 이스라엘에 합류하여 가나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은 가나안에서도 이스라엘 백성과는 달리 성읍에 정착하며 농사를 짓지 않고 여전히 광야에 머물렀는데 이는 정착 생활이 가져다주는 안일함과 우상 숭배의 위협을 물리치고 광야 생활을 통해 항상 하나님과 끊임없이 교제함으로써 신앙의 긴장을 늦추지 않기 위함이었다.”

 

3. 이들이 여호와 신앙을 가졌는지에 대해 의문이 많다. 그러나 14절에서 하나님께서 이들의 이야기를 유다 백성에게 교훈으로 들려주고, 19절에서 이들의 삶을 축복하는 것을 보면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듯싶다.

 

4. 하나님은 예레미야로 하여금 레갑 족속을 하나님의 성전에 있는 한 방으로 초대하여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고 말씀 한다.(1-5)

 

5. 그런데 레갑 족속은 포도주 마시는 것을 거절한다.(6) 이들은 선조 요나답으로부터 두 가지 명령을 받았기 때문이다. 첫 번째,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는 명령이다.(금주) 두 번째,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고 너희는 평생 동안 장막에 살라는 명령이다.(장막생활, 유량생활)

 

6. 레갑자손은 이러한 이유를 따라 포도주를 마시지 않겠다고 말한다.(10) 레갑 사람들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계약했던 것도 순식간에 저버리는 신실하지 못한 유다 백성들과 매우 큰 대조를 이루고 있다.(렘34장)

 

7.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유다 백성에게 말씀 한다. “레갑 자손은 그의 선조의 명령을 순종하여 오늘까지 마시지 아니하였거늘 내가 너희에게 말하고 끊임없이 말하여도 너희는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 내 종 선지자를 보내고 끊임없이 보내도 너희는 악한 길에서 돌이켜 행위를 고치지 않고 다른 신을 섬기고 살았다.”(12-16)

 

8.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고 하나님의 요구에 응답하지 않는 유다 백성을 향해 재앙을 내리겠다고 말씀 한다.(17,18)

 

9. 하나님은 레갑 족속을 향해서는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축복의 말씀이 주어진다.(19) 하나님 앞에 선다는 것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사람들에게 사용 되는 표현이다.(7:10, 15:19, 4:10, 10:8) 주석학자들은 이들이 하나님의 성전에서 봉사하는 자로 부름 받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10. 레갑 족속이 믿는 사람이냐불신자냐믿음이 좋다예레미야 35장은 이것을 증명하는 것은 아는 듯 싶다정말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는 레갑 족속들도 조상들로부터 받은 말을 소중히 여겨 300년 동안을 지켜 오는데하물며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이들이 어떻게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불순종하며 살 수 있냐라는 것이다.

 

어떻든 레갑 족속은 세상에 물들지 않는 경건한 삶을 살았다. 이들의 이야기는 총체적인 부패와 반역으로 살아가는 유다 백성이 배워야 할 이야기이다. 또한 경건을 잃어버리고, 주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살아가는 우리들이 배워야 할 이야기이다.

 

▨​ 가정예배 나눔 질문

 

1. 감동이 되거나 은혜가 되는 말씀(단어나 구절)이 있나요?

 

2. 우리 가족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함께 나눠봅시다.

 

3. 서로 기도 제목을 나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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